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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안녕을 빌다, 천태산 영국사


고려 공민왕 때 중국 홍건적이 두 번째로 침입하여 개경에 이르자 왕은 피란 길에 나섰다. 왕의 어가(御駕)가 영동에 이르렀을 때 홍건적의 기세가 약해지자 잠시 양산면 마니산 계속에 머무르며 정사를 돌보게 되었다.

이때 어디선가 은은하 종소리가 들려 왕이 물으니, 한 신하가 나서서 가까운 곳에 대각국사 의천이 머물렀던 국청사각 있다고 하였다. 왕이 그곳에 가려 하니 물이 불어 개울을 건널 수가 없었는데, 이를 본 마을 주민들이 칡넝쿨을 엮어 다리를 만들어 왕이 국청사에 다다를 수 있었다.

왕은 자주 국청사에 다니며 나라가 평안하기를 기원하였는데, 그후로 절의 이름은 '영국사(寧國寺)'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 또 인근의 지명도 많이 바뀌었는데, 칡넝쿨 다리를 만들었던 곳은 누교리, 공민왕이 머물던 마니산 줄기는 어류산(御留山), 옥새를 숨겨 놓았던 옥새봉, 국정을 논하던 국사봉(國事峯)과 육조골이 지금도 남아 있다.

마니산을 떠나 경북 안동으로 몽진한 공민왕은 이듬해 고려군이 홍건적을 격퇴시틴 뒤에야 개경으로 환궁을 하는데, 환궁하는 길에 청주에 들려 관아였던 망선루에서 과거시험을 보이기도 했다.
1300여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유명한 영국사는 신라시대 때 처음 지은 절이라고 하는데,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천태종을 일으킨 대각국사의 의천이 다시 지었다. 천태산 이름은 이때 붙여진 것이다.

경내에는 보물 제 532호인 영국사 부도, 보물 제 533호인 삼층석탑이 있고, 절에서 500m가량 떨어진 바위 봉우리에는 망탑봉 삼층석탑이 있어 영국사를 대표한다. 천태산은 바위 산으로 70여m에 이르는 바위슬랩이 유명한데, 경사면에 로프가 매어 있어 등산에는 무리가 없다.

가는 길
누교리 대박식당 옆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영국사까지 승용차로도 갈 수 있다.

숙박
광운관광농원(744-9088)

주변관광지
양산팔경, 송호리 문향의 숲, 난계박물관, 난계사당

먹거리
어죽(가선식당, 선희식당)

특산품
이원의 묘목, 곶감, 호도, 포도, 표고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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