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온난화(Global Warming)


















생활의 고도화에 따른 증대하는 인간의 산업활동은 여러 가지 영향을 지구전체에 주고 있다. 지구온난화 문제도 그 일환으로 많은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양으로부터 지구로의 일사에너지는 대부분 가시광선이지만 대기를 통하여 지표면에 달하여 그 곳을 가열한다. 가열된 지구표면으로부터 방사되는 에너지는 파장이 10㎛정도의 전자파인 원적외선이며 그것은 대기 중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에의해 강한 흡수를 받는다. 이 때문에 지구표면으로부터 적외선으로 방출된 에너지는 직접 우주공간에 유출되지 않는다. 적외선을 흡수하는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는 동시에 그 온도에 상응한 강도의 열방사를 행한다. 말하자면 대기는 일사에 용이하게 통과시키나 지구표면으로부터의 열방사의 유출을 막는다. 이로 인하여 일사에 의해 지구표면에게 방사된 에너지는 지구표면 근처에 모이고 대기 상층보다 고온으로 된다. 또 이 지구표면온도는 같은 일사를 받고도 대기층이 없었던 경우의 온도보다도 높아지게 된다. 대기층(즉 그 속에 있는 수증기와 이산화탄소)에 의한 이 효과를 온실효과라고 부른다. 그런데 지표로부터 방사되는 적외선을 흡수하는 기체는 수증기만은 아니다. 탄산가스, 메탄, 오존, 이산화질소, 프론도 있다. 이러한 기체는 수증기가 흡수하지 않는 파장에 적외선의 흡수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체가 증가하면 당연히 우주로 빠져 나갈 열이 대기에 유보되어 온도가 상승한다. 이러한 현상이 지구 온난화와 직접 관계되는 온실효과이다.

현재의 기후는 제 4기 빙하시대의 최종빙기후의 비교적 온난한 간빙기의 기후와 같다. 이 간빙기 중에서 가장 온난한 기후시대는 약 6천년 전에 나타난 최적기후시대이다. 이 때의 중위도 지방의 기온은 현재보다 약 2∼3℃ 높았다고 추정되고 있다. 지금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구온난화는 따지고 보면 이 2∼3℃의 온도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정도의 온난화는 일찍이 인류가 경험한 적이 있는데, 왜 온난화가 세계의 정치문제로까지 발전했을까. 그것은 21세기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온난화가 자연적 요인보다 인위적 요인, 즉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온실효과 기체의 방출과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삼림파괴로 인하여 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연적 요인에 의한 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2020년까지 과거 1,000년 동안에 비해 훨씬 더 따뜻해지리라고 예측한다. 실제로 일부 과학자들에 의하면, 최근 100년 사이에 지구 평균 기온이 약 0.5℃ 상승하였다고 주장하며, 그 결과 해수면은 30~40 cm나 상승하였다고 말한다. 만약 지구 온난화 현상이 계속 될 경우, 해수면은 상승 속도가 가속되고, 기후대가 극지방으로 이동하는 등의 결과로 나타나는 기상 재해는 현재 발달한 과학 기술로도 예측하기 힘든 상태이다. 사실 우리 스스로가 지구의 온난화를 인식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일 년 여에 걸친 토론 끝에 기상학자들은 지구의 평균 기온을 결정하는데 합의를 보았는데,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계속 상승하여 왔다. 그렇다면 이 기온 상승이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 현상인지 아니면 화석 연료 사용 등으로 인한 인위적 현상인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온실 효과는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자연적 요인에 의한 온난화는 천천히 진행하여 생태계에 혼란을 가져오지 않지만, 인위적 요인으로 인한 온난화는 급격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고 해면상승이 빨라질 우려가 짙다. 그러므로 인류는 인류에 대하여 좋지 못한 변화를 스스로의 행동에 의하여 만들어 내려고 하고 있는 셈이다. 지구의 온난화라고 하지만 그 내용은 대단히 광범위하고 복잡하므로 몇 가지로 나누어 보기로 하자. 첫째, 인간활동으로 인한 미량화학성분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방출량의 증가와 지구 대기 중에 있는 대기미량 성분의 농도 증가. 둘째, 대기미량성분의 증가에 의한 적외선 흡수량의 증가와 이로 인한 지구평균온도의 상승 또는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후변동과 해면상승, 셋째, 그 결과 초래되는 자연생태계 및 농업생태계에 대한 영향 및 사회, 경제적 영향 등으로 분류할 수가 있다. 현실적으로는 온난화와 이에 수반하는 기후변동의 연구는 이제 겨우 시작된 상태이며, 기초연구와 영향 대책이 동시진행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