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잘 빠는 장난감 유해물이 가득?


















2007년 08월 23일 스포츠서울

최근 납 페인트 성분의 중국산 장난감 리콜사태가 이어지면서 유해한 화학성분이 포함된 유아용 장난감의 안전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 빠는 습관이 있는 유아들에게 이런 장난감은 치명적일 수 있다.

우선 문제가 된 것처럼 장난감의 페인트가 벗겨지면 페인트에 함유된 납. 바륨 등 중금속을 아이들이 먹을 수 있다.

바륨은 중독될 경우 근육마비. 위장염. 고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며. 납 성분은 생식능력 교란과 불임. 빈혈. 신경계 이상을 비롯해 아토피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이다. 실제 몸 안에 과다하게 쌓이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가 납에 중독되면 식욕부진. 피로감과 더불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증후군)가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장난감에도 위험요소가 있다. 이들 장난감에는 흔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쓰이는데 이는 폐와 신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유해한 장난감을 멀리하는 것외에 장난감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장난감?이상은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보통 라벨이나 사용설명서에 나와있는 세척 방법도 확인해 둔다.

이를테면 플라스틱 장난감은 환경호르몬이 유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열소독은 금물이며 원목 소재 장난감은 나무에 물기가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녹이 슬 염려가 있는 금속 장난감은 마른 수건과 면봉 등을 이용해 먼지를 닦아주는 것이 좋고 봉제 인형은 정기적으로 먼지를 털어낸 다음 햇볕에 말려 소독한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멸균을 위해 유아용 세제를 천에 묻혀 주무르듯 닦아낸다.

도움말 | 대한소아과학회 서은숙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