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먼지, 지구온난화 가속화할수도




2007/06/27

기후 과학자들은 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실린 6월25일 보고서에서, 로키산맥 정상으로 불어오는 사막 먼지가 한 달 이상 스노우-커버 기간을 줄이며 비슷한 현상이 알프스와 히말라야 산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콜로라도 국립설빙데이터 센터의 과학자인 탐 페인터에 따르면, 반사 성질을 가진 백색의 눈(雪)이 태양 광선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진 진한 먼지 퇴적물로 대체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이 현상은 낮은 대기층을 가열시킴으로써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페인터 박사는 몽블랑 산의 눈에서 보았던 오렌지 색조가 사하라 사막에서 날아온 먼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텐샨 산맥에서 먼지 덮인 눈을 보았고,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페인터 박사는 “나는 먼지 퇴적을 경험하지 않은 산맥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적은 양의 먼지는 눈송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먼지는 로키산맥의 스노우-팩(눈에 덮인 들판)을 20일에서 35일 정도 단축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이 먼지가 사막이나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에서 폭풍에 의해 생긴다고 주장한다.

출처: The Austral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