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3억 돌파에 오히려 걱정




2006/06/20

미국의 인구가 10월 중반이나 말 경에 3억명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작 이런 이정표적 사건은 인구 성장과 번영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과 정치적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인들이 2억 명을 넘어서는 순간을 환영했던 1967년도와는 달리, 올해 연방 기관들은 3억 명 돌파를 축하하는 거대한 인구 시계들을 세우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언론을 동원해 신생아에 초점을 두지도 않을 것이다.

그대신, 빠른 인구성장에 대한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127일마다 1백만 명의 인구가 새롭게 탄생하는 전례없는 성장률 속에서도 미국이 과연 번영을 지속할 수 있느냐가 비판의 중심 내용이다. 일부 비판자들은 불법 이민 때문에 3억 인구에 이르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부시 행정부는 인구 증가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인구 성장과 관련된 압력은 교통 체증, 학급 학생수 과다, 녹지 상실 등의 이슈에서 여론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의 과다 증가는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가져온다. 도시 스프럴 현상은 기후변화를 심화할 것이다. 존슨 대통령은 1967년에 2억 인구 돌파를 축하했지만 같은 해 대기질 법에 서명함으로써, 反오염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 대기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존슨 대통령 시절, 대기 및 수질 기준은 오염을 매우 감축했고, 자동차는 오늘날과는 달리 주요 오염원이 아니었다. 그러나 교외 스프럴과 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자동차 운전은 일상의 중심이 되었고 자동차는 제1의 오염원이 되었다. 또 다른 불평은 인구 성장이 인프라를 긴장시킨다는 것이다. 인구가 증가할 수록 우리는 더 많은 도로와 다리를 놓아야 한다.

하지만 일부는 인구 성장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중국도 인구 성장을 두려워했으나, 통치가 불가능한 크기는 아니더라는 것이다. 이들은 이전보다 더욱 좋은 교육을 받은 더욱 창의적인 사람들을 얻게 되어 좋다고 주장한다.

출처: SCRIPPS HOW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