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개도국에 기후변화 수출해




2005/12/08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 기후변화를 수출한다며 선진 산업국가들을 비난했다. 그린피스는 선진국에게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의 대대적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아시아의 전력부문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 같은 선진국들이 개도국에게 석탄을 판매하면서 자국의 배출 문제는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동 보고서는 선진국들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까지 감축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진국들은 대규모 탄소를 방출하고, 석탄을 수출하고, 석탄 화력발전소 같은 '더러운 기술'(dirty technology)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개도국들의 기후변화를 조장하고 있다고 그린피스 보고서는 말했다.

"개발도상국 정부들은 산업화된 국가들의 실수를 피하기보다는 그들을 답습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청정에너지를 위해 더러운 에너지를 버리고 있는 바로 그런 국가들로부터 적극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화석연료, 특히 석탄은 인간 건강과 지역 환경과 생활양식은 물론 지구의 기후를 위협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태국과 말레이지아 정부는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더 많은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린피스는 이번 보고서를 이들 정부의 해당 부서에 보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교토의정서에 비준하는 않은 이유의 하나로 개도국의 배출량 감축 미공약을 내세운 바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은 오히려 재정지원과 수출을 통해 아시아 개도국들에 화석연료(특히 석탄)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그린피스는 주장했다.

출처: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