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난민, 정치와 전쟁 난민보다 더 심각




2005/11/21

전 세계적으로 환경이 파괴되면서 '환경난민'이라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환경과 인간안전 연구소는 말한다.

적어도 세계적으로 2천만 명의 환경난민이 존재한다. 이는 전쟁과 정치적 억압으로 고향을 버린 사람들보다 많은 숫자이다.

2010년까지 환경난민 수는 5천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동 연구소는 주장한다. 그 숫자가 2050년까지 1억5천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각국 정부와 원조 단체들은 시급히 이 새로운 유형의 난민을 인정하고 도와야 한다고 동 연구소는 지적한다.

이들을 도우려면 무엇보다 환경난민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정의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인도양의 쓰나미나 뉴올리언즈의 카트리나는 순식간에 수백만 명의 생존의 터전을 뿌리째 뽑았다.

그러나 많은 환경난민들은 점진적인 환경변화에 의해 생활의 근거지를 상실하며, 그 중 대부분은 사막화, 급수원 감소, 해수면 상승과 같이 기후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중국 고비 사막은 해마다 26,000평방킬로미터 이상 확대되어, 많은 농민들의 생활 터전을 앗아간다.

해안 침식과 해수면 상승에 따른 홍수로 알래스카 주민들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월드워치 연구소 기후변화 전문가인 자넷 사윈은 "지구의 평균 기온이 계속 올라가고, 해수면 상승이 계속되는 한 인간의 이주가 확대될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출처: National Geograp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