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온난화, 아마존 100년만에 최대 가뭄 초래




2005/11/04

아마조나스州의 수도인 마나누스와 동부 지역 전체가 100년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맞고 있다. 국립우주연구소의 과학자인 카를로스 노브레는 이 예기치 않은 가뭄에 대해 점점 더 따듯해지는 해양 온도가 주범이라고 말한다. 이번 가뭄은 1902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현장을 목격한 그린피스 캠페이너들에 따르면, 아마존 강의 범람원들은 메말라 버렸고, 사람들은 교통의 수단으로 카누와 나룻배를 사용하던 지역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있다.

"대형 배들은 마른 진흙 속에 갇혀 있다.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부패된 채 나뒹굴고 수십 마리의 독수리들이 먹이를 찾아 날아온다."라고 그린피스는 전했다.

노브레에 따르면, 가뭄은 다음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 대서양의 온난화, 나무 증발작용의 감소, 산불에서 배출되는 연기.

이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북쪽의 열대성 해양의 온난화라고 노브레는 지적했다. 그 지역은 평온보다 2도 더 따듯한 상황이다.

산림 황폐화로 열대림의 17%가 소멸되었다고 한다. 현재 아마존 지역에는 산불이 건조한 산림을 태우면서 수천 헥타르의 산림을 파괴하고 있다.

"만일 아마존이 산림 커버의 40% 이상을 상실한다면, 우리는 세계 최대의 산림의 사반화 과정을 역전시킬 수 없는 전환점에 이르게 될 것이다."라고 노브레는 강조했다. 노브레는 가뭄이 지속되면 식물의 증발이 감소하여 물 순환을 단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