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생존 지침




2005/10/24

우리의 문명은 석유 문명이다. 지구는 석유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자각해야 한다. 우리는 석유화학 비료와 농약의 도움으로 자란 식품을 먹고 성장한다. 우리의 플라스틱과 의약품, 의복은 대부분 석유에서 파생된다. 우리의 교통, 전력, 열, 전기, 빛 등도 모두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자동차를 적게 운전하라고 요청하고 있고, 백악관은 연방정부 근로자들에게 여행을 줄이고 카풀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게다가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의 자동온도 조절장치를 화씨 72도로 맞출 것을 명령했다.

그런데 믿을 수 없게도 부시 대통령은 위와 같은 조치와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공표하였다. 대통령과 보좌진들은 미국과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

부시 대통령은 유럽연합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그린 보고서를 읽어야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국가들은 유럽 사회 전역에 강력한 에너지 보존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서 가정과 상업시설과 공장 및 교통 부문에서 현재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한 20% 줄이고 연간 600억 유로를 절약할 수 있다.

유럽집행위 연구에 의하면, 유럽연합과 미국의 일반 가정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실천을 통해 연간 1,2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린 보고서는 제안 사항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이 차량 구매하기, 차량 속도를 55마일로 제한하기, 특수 절연재를 이용해 주택과 건물을 보수하기, 수명이 긴 전구 사용하기, 에너지 보호를 위해 전기 기기에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국가 전력 격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혁신하기 등을 제시한다.

출처: Boston 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