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피난자 2010년까지 5천만 명에 이를 듯


















2005/10/17

유엔 대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적어도 전세계 5천만 명 정도가 2010년까지 환경 파괴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긴급하게 이런 새로운 유형의 '피난자'들을 정의하고 인정하고 확장해야 한다.

유엔 재난감소의 날(10월12일)을 기념하는 성명에서 유엔 대학교 환경인간안전 연구소(UNU-EHS)는 해수면 상승, 사막 확장, 기후로 인한 홍수 같은 문제들이 이미 거대하고도 영구적인 이주를 초래하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이주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 및 국제단체를 통해 각종 지원을 받는 정치적 격변이나 폭력의 희생자와는 달리, 환경 피난자들은 아직 관습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적십자에 의하면, 전쟁으로 인한 이주보다 환경 재난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

기후변화 등의 결과로 인하여 도저히 거주할 수 없는 환경 상태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힘을 얻고 있다고 동 연구소 소장인 자노스 보가르디는 말했다. "새로운 유형의 피난자들은 국제 협약을 통해 지원을 받아야 한다."

2004년 쓰나미와 최근의 카트리나처럼 대대적으로 홍보된 사건의 희생자들은 세계의 각종 구호기관으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았다.

하지만 전세계 수백만 명은 점진적인 환경 변화에 의해 생활 근거를 완전히 상실하게 되지만 '피난자'로 인정받지 못하므로 상대적으로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자연 재해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

출처: 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