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서 갈 곳 없는 산같은 쓰레기


 
삼천리 반도 어디나 쓰레기 동산
 
우리 나라의 쓰레기량은 92년 현재 한 사람이 하루에 내놓는 쓰레기량이 1.7kg에 이르고 있습
니다(환경처). 이는 지난 90년까지만 해도 평균 2.3kg이었던 데 비해서는 많이 줄어든 양이지
만, 미국 1.3kg, 일본 1.0kg, 독일 0.9kg 등과 비교해 볼 때 아직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여기에다가 우리 나라는 산더미같이 나온 생활쓰레기의 90%를 주로 매립처리에 의존하고 있습
니다. 결국 4톤 트럭으로 2만 대 가까운 분량의 쓰레기산이 하루에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으며
연간으로 치면 여의도 63빌딩 40개 정도 크기입니다.
 
쓰레기가 일으키는 환경오염
 
쓰레기는 막대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쓰레기 매립장은 쓰레기에
서 나오는 더러운 물(침출수)로부터 지하수의 오염을 막는 차단벽이 설치되지 않은 단순매립지
입니다. 문제는 쓰레기 매립을 위해 매년 약 150만 평의 국토가 잠식당하고 있는데, 토지의 제
한성과 지역주민들의 환경의식의 고양에 따라 매립장을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몇 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많은 쓰레기는 유기체인 땅의 숨구멍을 막아버릴 뿐 아
니라, 썩어가는 쓰레기는 분해되면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각종 벌레(미생물)를 발생시키고 각종
의 유독한 중금속 성분을 방출하여 땅을 오염시킵니다. 쓰레기를 소각처리할 때 나오는 연기속
에 함유된 염화수소나 염소가스, 다이옥신 등은 대기를 오염시키고 우리 인간에게 치명적인 해
를 미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