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악 강진..사망자 3천명 육박




















이데일리 2006-05-28

- 인니 내무부, 사망자 집계 2914명
- 2004년 쓰나미 이후 최악 재앙..가옥 붕괴, 교통 마비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사방에 피가 흩어져있었다. 충격 그 자체였다."
"아수라장이 따로 없다. 살아있다는 게 행복할 뿐이다."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등 인도네시아가 지난 2004년 쓰나미(지진해일) 이후 사상 최악의 재앙에 휩싸였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쓰나미가 밀려올 것이라는 잘못된 소문으로 인해 수 천명이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타고 고지대로 이동하는 등 혼란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 숫자는 최소 2900명으로 늘어났다. 지진  

발생 후 14시간이 지난 가운데, 인도네시아 내무부는 사망자가 29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전 5시54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250마일 떨어진 족자카르타(좌측 지도 참고)에서 진도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가옥과 건물이 붕괴됐고, 족자카르타로 향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을 뿐만 아니라 도로와 교량이 파괴돼 교통이 마비됐다.
군에 희생자 대피를 명령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 자바섬에 관료들과 함께 도착했다.
 
김현동 (citizen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