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우림 172년뒤 소멸


















세계 최대의 산소공급원으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강 연안 열대우림이앞으로 200년이 채 안돼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환경기구인 세계야생기금(WWF)은 13일 아마존 열대우림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계속 파괴될 경우 172년 뒤면 이 지역의 열대우림이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WWF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매년 0.5%씩 줄어들고 있다는 브라질 환경부의 최근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이렇게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의 한 연구기관은 지난 12일 “20년간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프랑스 전체 면적에 해당하는 55만2000 평방km가 개발을 위한 벌목이나 화재 등으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환경부쪽도 “이미 200만 평방 마일에 이르는 전체 열대우림의 12%가 파괴됐고, 지난해에만 6800 평방마일이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WWF 등 환경단체들은 브라질 환경부쪽이 열대우림 파괴 현황을 밝히면서 “매년 0.5%선인 현재의 열대우림 감소세는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일제히 비난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대변인은 “브라질 정부가 용인 가능한 열대우림 감소치를 밝힌 것은 전혀 축하할 만한 일이 아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브라질리아/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