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오염과 식량문제



















     
     
      농약은 농경지의 토양 소독, 병충해로부터 농작물의 보호, 수확한 농산
     물을 저장할 때 농산물의 손실 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농
     약은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과정에서 사용자 자신이 피해를 입
     기도 하며 토양 중 농약의 잔류성분은 그 토양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에 흡
     수되어 사람이나 가축에 섭취되기도 하고 토양이나 물 속에 서식하는 미
     생물, 곤충 및 물고기에 농축되어 먹이 사슬에 따라 점차 큰 동물로 이행
     되면서 농축되기도 한다.
     
     
      지난 200년 동안 인구의 폭발은 엄청난 경작지의 확대를 가져왔다(지난
     130년 동안 8억 핵타르가 확장되었음). 경작지의 확대, 초기의 팽창, 농
     업의 집약화는 모두 자연의 생태계를 파손시킨다. 지난 세기 유럽은 늘어
     나는 인구와 식량문제를 신대륙의 개발로 해결해 왔다. 호주, 뉴질랜드와
     아메리카(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광대한 남미) 대륙의 발견이었다. 그러
     나 인구의 증가는 또한 경작지의 증가로 날로 숲이 사라져 간다. 현재 삼
     림파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륙은 남아메리카, 서아프리카, 동남아
     시아의 열대 우림 지역이다. 1950 이후 전세계 열대 우림의 절반 가량이
     파괴되고 그 중 3/4이 농경지로 변하였다. 특히 1970년 이후 아마존 지역
     의 피해가 극심해졌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이런 열대 우림 지역의 파
     괴가 범죄조직들과 연계되어 자행되어 진다는 점이다. 열대 우림 지역의
     파괴는 그 지역 기후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환경파괴까지도 일으
     킬 수 있다. 열대지역에서 삼림이 제거되고  나면 벌거벗은 땅은 폭우에
     씻겨 4년 안에 어떤 식물도 재배할 수 없도록 박토로 변해버리고 7년 정
     도 경과되면 완전한 사막으로 변해버린다. 일단 식물이 토지표면에서 제
     거되고 나면 태양 에너지가 나무에 흡수되지 못하고 드러난 땅에서 반사
     되므로 기온이 올라가고 토양을 메마르게  하며 대기중에 먼지를 일으켜
     비구름의 형성을 막는다.
     예) 서아프리카 지역: 4배나 많은 지역이 서아프리카에서 지난 세기 동안
     개간되었다.
         그 결과 : 1986년이래 사하라 사막의 지역이 계속 건조함.(에티오피
     아의 기근)
     
      1989년 잠비아는 21년째 강우량이 줄어들었고 100년 전에 비해 강우량이
     1/3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토양의 질은 떨어지고 확장되는 사막화 현상이
     오늘날 아프리카의 만성적인 기아상태로 몰아왔다 .사하라 사막 남쪽 부
     분에서 약 6,500만 핵타르가 확장되어 가며 이는  매년 한반도의 반, 즉
     남한만큼의 넓이가 사막화 되어가고 있다.
     
     
      경작지의 증가는 숲의 파괴뿐만 아니라 바다도 오염시킨다. 전세계적으
     로 저지대 개간(물을 빼고 간척사업을 벌이며 갯벌을 제거)은 자연생태계
     를 교란시켜왔다. 영국은 1945년이래 95%의 저지대 초원과 60%의 저지대
     히스평야의 소택지가 사라져버렸다. 미국도 지난 세기 습지의 절반이 없
     어져 버렸다(예 : 플로리다 1883년부터 소택지를 개간). 우리 나라에서도
     이미 45%의 갯벌들이 사라졌다. 갯벌은 거대한 정화조이며, 거기에서 조
     개, 바지락, 해초 등 갖가지 해산물들을 생산한다. 지표면의 70%를 차지
     하는 해양 가운데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북해, 발트해, 지중해, 카리브
     해. 일본근해 및 황해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오염은 오염물질이 아첨
     으로부터 유입되거나, 선박으로부터 폐기 또는 유출되어 일어나며, 원유
     수송선의 해난사고로부터 유출되거나 폐기물의 해양투기도 해양오염의 원
     인이 되고 있다 .해양오염의 피해로 적조 또는 원유 유출에 의한 양식어
     류의 폐사는 해마다 우리 나라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수산
     자원에 대한 먹을거리 의존도를 보면 일본 1위 한국 2위이다. 한국의 경
     우 96년에 비해 97년 연근해에서 잡히는 생선이 17%나 감소했다.
     
      식량문제는 인구문제와 맞물린다. 1988년 Mcmanara report에 따르면 지
     구가 먹여 살릴 수 있는 인구의 적정치는 110억이라 한다.
     
      세계인구가 처음 10억에 이른 것은 1825년 (200만년이 걸림)
      1950 : 25억      1975 : 40억     1989 : 52억     2000년 64억
     
      인류는 20억에 이르기까지 1만년이 걸렸으나 3배에 가까운 인간이 불과
     50년 안에 늘어났다. 대부분 인간역사에서 대다수의 어린이는 생후 몇 년
     안에 죽었으며 1/3정도만이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 남았다 (현재 선진국
     의 경우 20명 중의 1명만이 성인이 되기 전에 죽는다).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가의 추세는 21세기말에 가면 한계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학자들은 예측
     한다. 제3세계의 인구증가는 년 3-4%인 반면에 식량증가율은 1.3%에 불과
     하다. 따라서 식량의 생산은 1984년 이후  이를 인구증가와 대비해 보면
     7%나 감소했다.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1962년 93% 이었으나 1997년은 27%
     정도로 떨어졌다. 현재 우리의 식탁은 미국산 밀가루, 캘리포니아산 쌀,
     과일, 호주산 쇠고기, 중국산 깨, 채소, 고사리, 월남산산 낙지, 꽁치 등
     식탁이 국제 전시장이 되어 버렸다. 인류의 2/3는 영양결핍과 기아에 시
     달리며 년 6천만명이 기아로 사망하고  그 중에서 2천만명은 어린이들이
     다. 그런데도 남한은 쓰레기의 40%가 음식 쓰레기이다. 버리는 음식을 돈
     으로 따져보면 1년에 4조 5천억원을 버리는 셈이다. 문제는 남한 사람들
     이 북한의 이야기를, 아프리카의 기아를, 아주 먼 나라의 일로 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문제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식량 감소의 주원인은 토양
     상실, 사막화, 관계시설의 그릇된 이용, 열대 우림 지역의 파괴, 홍수와
     농약과다로 인한 박토화, 지하수 고갈, 해양수위상승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