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후엔 생선 구경 못할 것


















       
2006/11/06

(워싱턴 AP.로이터=연합뉴스) 지금처럼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와 남획이  계속된
다면 오는 2048년까지는 생선을 비롯한 모든 해산물의 개체수가 붕괴해 식탁에서 사
라지게 될 것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의 보리스 웜 박사 등 국제 연구팀은 지난  4년동안  12개
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천년에 걸친 기록과 지난 1960년대 이후의 기록을 분석
한 결과 바다의 물고기와 조개류, 새, 식물 , 미생물 등 생물 다양성이 급격하게 감
소했으며 전체의 29%는 이미 붕괴 과정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이언스지  최
신호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이런 추세가 미래까지 계속된다면 오는 2048년까지 모든 바다 생물 종
의 수확량이 최고기록에 비해 10% 미만으로 줄어드는 붕괴상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는 홍합과 대합, 참치, 황새치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해산물은 물론 물개와
범고래, 돌고래 등 해양 포유류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전망은 제한된 조수 웅덩이에서든, 전세계  바다에서든  일치되게
나타났다"고 밝히고 "바다생물 종들을 잃는 것은 생태계 전체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잃는 것이며 생물 종이 붕괴되면 바다 자체가 약해져 기후 변화나 오염, 과도한  개
발과 같은 충격으로부터 회복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바다의 생물다양성 감소는 대부분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해양 보호구역 지정과 남획을 막기 위한 관리체계 개선, 오염 규제
강화 등을 촉구했다.

연구진은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보호구역으로 정해진 48개 해역에서 생물 다
양성과 생태계의 생산성 및 안정성이 극적으로 회복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반면 비교적 통제된 작은 규모의 생태계에서 실시된 실험에 따르면 종의 다양성
이 감소하면 일대 어종의 개체군 규모나 건강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1993년부터 2003년 사이에 어군 탐지기술의 발달과
어선의 대형화, 그물의 대형화 등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어획고는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인 어자원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