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농업피해 인류 발등의 불


















       

2006/12/06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지구온난화로 농작물 수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인
류에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국제 전문가들이 4일 경고
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로 지구온난화대책 국제패널을 공동  주도하고  있는
신시아 로젠츠바이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구온난화 재앙이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우리 앞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회의에는 국가나 국제기구 혹은 민간단체가 후원하는 전세계의 모두 15개  농업
관련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 재앙과 관련해 지표 온도와 수면 상승  등으
로 인한 멋 훗날의 일을 걱정하지만 당장 농작물 수확에 이상이 생기는 쪽은 간과되
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지구온난화로 탄자니아와 모잠비크의 경우 가뭄이 심화되고 작물 재배기
간이 짧아졌으며 방글라데시는 연안지역 홍수가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콜롬비아 같은 곳은 작황이 이미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소재 국제쌀연구소의 로버트 자이글러 소장은 지구온난화가 농업에 미치
는 영향이 현재로선 들쭉날쭉이라면서 북반구의 경우 감자 생산이 늘어나게 하는 반
면 감자에 크게 의존하는 아프리카,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그리고 중남미 북쪽의 경
우 작황이 타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작황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후 내성이 강한 품종
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수분과 염분이 과다해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연구
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편으로는 물 관리를 효율화하는 방안도 모색돼야  한
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남아프리카에서 이미 가뭄 내성을 지닌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런 대책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
구온난화를 일으키는 공해배출업체들의 지원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