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2100년 한반도 상당수 침수


















 
2006/10/13
   
강릉大 대기환경과학과 정일웅 교수 주장

(고양=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현재와 같은 속도로 해수면이 상승하면  한반도
는 2100년에 서울시 면적의 4배 가량이 침수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한국 기상학회 가을  학
술 발표회'에서 강릉대 대기환경과학과 정일웅 교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한반도 침수 가능 면적의 전망'에 대한 논문에서 "이 추세로 가면  2100년에
는 해수면이 27~42㎝ 상승하게 돼 서해안 2천200㎢, 동해안 170㎢, 남해안 115㎢ 등
총 2천485㎢가 침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이어 "한반도 총 피해면적은 서울 면적(605㎢)의 4배나 된다"며  "지
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태풍이나 해일의 영향까지 더해지면 피해 면적은 1.
4배 이상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국제위원회(IPCC)가 채택하고 있는 3가지 지구 온난화  시
나리오와 캐나다, 미국, 일본에서 만든 해수면 상승 예측 모델을 활용해 분석했다.

3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의 평균을 구하면, 서해안은 1천970㎢, 동해안은 15
3㎢, 남해안은 110㎢ 정도의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반도 전체 침수
피해 면적은 2천233㎢로 여의도 면적의 266배에 해당한다.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