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탄소배출권 시장…헤지펀드 진출 잇따라


















금융시장의 러브콜도 찬환경 바람을 타고 이어지고 있다.

세계 유수의 은행들은 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로 비축된 탄소배출권을 사들여 다른 기업에 팔거나,고객에게 탄소배출권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탄소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합작 회사인 오르베오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로부터 배출권을 확보했고,포르티스는 수익성 높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홍콩에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새로이 설치했다.

앞으로 10년간 환경 관련 프로젝트에 500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씨티그룹도 최근 "고객들의 요청이 많다"며 진출 의사를 내보였다.

투자은행과 헤지펀드에도 탄소시장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다.



메릴린치는 지난 2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의 탄소배출권 시장을 선점한 '러시아 카본펀드'의 지분 일부를 매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하반기 배출권 거래시장인 시카고 기후거래소와 유럽 기후거래소 모회사의 주식 10.1%를 2300만달러에 매입했다.

미국의 시타델 인베스트먼트 등 10여개 헤지펀드들도 질세라 탄소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