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폭설시 농작물 관리 요령



















- 농촌진흥청 이정택 연구관
 
1. 대설, 폭풍설, 한파 피해대책

 겨울에 아시아 대륙의 동북부에는 대단히 큰 규모의 고기압이 형성되고 알류산 부근에는 큰저기압이 발달하는 소위 동고서저의 기압 배치가 된다.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주위를 통과한 후에는 한랭한 공기가 북쪽에서 흘러 들어오게 된다. 이때 한파나 폭설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 나라는 겨울철(11∼3월)에 시베리아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되면서 강한 북서 계절풍이 되어 강한 바람과 한파의 피해가 자주 나타나고, 찬 대륙성 고기압이 따뜻한 서해해상 또는 동해해상을 지나면서 습윤해지고 이 습윤해진 공기가 지형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과 영동지방에 대설, 폭풍설 등의 재해를 발생시킨다.

겨울철의 기상재해로는 대설, 폭풍, 한파로 인한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과 농작물, 가축피해 발생을 고려 할 수 있다.



가. 한  파

 농작물이 한파를 만나면 식물 조직 세포 내외가 결빙하게된다. 내동성의 강약은 세포 내용물이 탈수나 농축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저항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1) 동해의 발생온도

 일반적으로 조직이 왕성하게 분열증식하는 생장기에는 일시적인 기온강하에 의해서도 피해를 받지만 반대로 휴면기에는 저항성이 강하다. 또한 같은 휴면증이라도 가을철 늦게까지 신초가 생장을 지속하여 눈이 미숙한채 저온을 당하는 경우보다 겨울 또는 이른봄에 난동이 계속되다가 불시적인 급격한 저온에 의한 피해가 크다.

 낙엽과수중에서 비교적 내한성이 약한 복숭아 꽃눈도 혹한기에는 -18℃ 정도가 되면 피해를 받기 시작하지만 완전한 동사에는 -26∼-29℃의 온도강하가 있어야 하는 반면, 꽃봉오리때에는 -1.7∼-6.6℃ 정도에서, 개화기에는 -1∼-2℃에서도 쉽게 피해를 받는다. 또한 동일한 동해온도 일지라도 기온강하 속도에 따라 피해정도가 현저히 달라 온도가 서서히 하강하는 경우보다 급속한 경우에 피해가 휠씬 크게 된다.

 뿌리는 일반적으로 내한성이 약해 사과의 경우 지상부는 겨울철에 -40℃까지도 견디나 지하부는 -11∼-12℃에서도 동해를 받는다.




표 2) 과종별 내한성

재배한계온도(℃)
과수의 종류

-30

-27

-25

-23

-22

-20

-14∼-17

-9

-7
사과나무, 양앵두나무, 살구나무

서양배나무, 자두나무

동양배나무

호두나무

포도나무(미국종계통)

복숭아나무



유자

감귤




2) 동해의 예방 및 방지대책

  (가) 적지적작재배

   작물을 재배하기 적절한 지역에 작물재배 시기에 맞게 재배하여 작물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동해피해를  방지 한다.



  (나) 내한성 강화

   과수에 과일을 적절한 숫자를 유지하여 체내 양분축적을 좋게하여 조기에 낙엽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시비의 합리화에 따른 가지의 도장을 방지하고 과다 전정을 하지말며 배수를 철저히 하여 내한성을 강화시켜야 한다.



  (다) 수체보호

   주간부 싸주거나, 백색체를 칠해주어 나무를 보호해주며 가뭄이 예상되는 해에는 관수후 멀칭하여 준다.



  (라) 동해 피해수 관리

   전정시기를 늦추고 강전정을 하지 말야야 한다. 동고병, 수지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발아직전에 석회유황합제 살포하여 준다. 고사부위의 껍질을 깍아내고 백색칠이나 기타 보호제를 칠해준다. 착과량을 줄여 수세회복을 기하고 심하면 착과를 시키지 않는 방법이 있다.



나. 대설, 폭풍설

 1) 사전대책

 자동화하우스 표준설계서에 의하여 직경 25㎜ 이상의 강도가 높은 파이프 이용 비닐하우스 설치( 25㎜)하고, 대설 상습지역은 연동하우스보다 단동하우스로 하는 것이 좋다. 폭풍대비 골격은 트러스구조로 설치하거나 지주 또는 ×형 브레싱(Bracing)을 세워 보강하고 하우스동과 동사이는 1.5m이상 확보하여 제설작업을 하며 하우스 적설을 방지하여야 한다.

 폭풍상습지역은 하우스 높이를 낮게하고 지붕의 경사각을 낮추어 설치(30이하)하여 바람피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비닐하우스의 피복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게 비닐끈 등으로 견고히 묶고 노후화 되거나 붕괴우려 농업시설물은 버팀목을 보강하여 무너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찢어진 비닐은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하여 시설내 기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비닐하우스, 축사 등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쓸어내린다. 비닐하우스, 축사 옆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 눈 녹은 물로 인하여 습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재설장비의 확보 비치 등 사전 조치하고 기온 급강하에 대비한 보온 기자재의 사전·정비 점검을 철저하며 한파대비, 기후조건에 맞는 작물선택과 안전 작기를 준수한다. 축열주머니, 가연성 물질준비, 지온, 기온상승대책 강구하고 다중피복, 보온 및 방풍벽 설치한다.



 2) 사후대책

 파손된 비닐의 긴급 보수하고, 폭설, 폭풍 등으로 무너진 하우스의 응급복구하며 비닐하우스 및 축사 주위에 쌓인 눈의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시설내부의 기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한다. 비닐하우스 및 축사내부에 보온장치 가동으로 농작물 및 가축동사를 방지하고 피해 농작물의 비배관리 대농민 기술지도로 피해를 최소화하며 가축 질병예방 등 대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