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훼방꾼 - 황사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중국으로의 여행도 활기를 되 찾으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황사일 것이다.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연 강수량 400mm이하로 사막이 대부분인 중국 서북 건조지역으로서 이곳에 있는 타클라마칸 사막은 동서로 2천km, 남북으로 600km에 이르는 중앙아시아의 거대한 모래 사막이다. 이곳은 60℃를 오르내리는 살인적인 더위로 끝없이 넓은 죽음의 땅이다. 또 타클라마칸사막 동북쪽에 있는 고비사막도 연 강수량이 30㎜밖에 안되는 건조 지역으로 바람이 강하다.이 지역들이 바로 황사의 발원지인것이다.

중국 황사는 2천700년간 계속돼 왔지만 최근들어 그 규모와 빈도가 크게 증가 하고 있는데, 이는 공업화에 따른 지나친 개발로 사막화 현상이 심해져 황사 발원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0년대 단 5차례 발생했던 황사가 90년대는 23회, 2000년대들어 최근 2년간 이미 20여 차례나 발생했다.

늦겨울과 초봄 건조기에 발생한 황사는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내 수천마일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태평양을 건너 북미대륙까지 상륙하기도 했다.

발원지 근처의 돈황이나 서북지역에서는 황사가 1㎞ 밖을 볼 수 없는 , 황사의 차원을 넘어선 모래 폭풍으로 나타난다.

- 발원지 : 중국 및 몽고

 ㅇ 중국의 황하유역 및 타클라마칸 사막, 몽고의 고비사막 등

- 이동시간 : 발원지에서 우리나라까지 이동시간은 보통 2∼3일

 ㅇ 타클라마칸 사막(86시간), 고비사막(55시간)



중국 기상국은 다음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시작되지만 북경(北京)은 예년과 달리 황사 영향이 그다지 심하지 않을 것 이라 했다. 기상국에 따르면 황사는 대개 초봄에 시작, 3~4주 계속되는데 올해는 횟수도 비교적 적고 강도도 높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국은 그 이유로 북부지역의 지난 겨울과 봄철 강수량이 많아 황사를 억제 하는 효과가 나타났고 한랭 전선 세력이 강하며 식목 등 생태환경 개선작업으로 지표면 식수율이 높아진 점 등을 들었다. 기상국은 심한 황사가 올 경우 3~5일 전에 황사 경보를 내릴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 2003년 봄의 북경 황사는 예년에 비해 그리 심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북경의 일정을 잘 조정한다면 여행하는데, 큰 여행을 미치지는 않을거이다.

황사기간 중 중국을 여행할 경우는 선그라스, 모자, 마스크,스카프 등을 준비하며, 여행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반드시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