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마스크, 미세먼지 절반도 못막는다


















[뉴시스 2007-05-07]  

시중에서 수백원에서 수만원대에 판매되는 '황사마스크' 대부분이 미세먼지를 절반도 걸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황사마스크 34개를 수거해 먼지포집효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32.4%의 효율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전체 34개 중 노동부고시 보호구 성능검정 기준(분진포집효율 기준 80.0% 이상) 등 관련 기준을 통과한 것은 단 2개(5.9%) 뿐.
반면 어린이용 마스크 시제(試製)품의 먼지포집율은 평균 98.8%, 일반용 개량 산업용 방진마스크의 포집율은 98.7%로 '황사마스크'보다 성능이 우수했다.
연구원측은 이와 관련 "의약외품(가아제제품)과 산업용 방진마스크 외 시판 '황사마스크'의 국내 성능기준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어 "시판 마스크의 방진효율 성능검증과 적정가격유도, 고효율 제품의 개발 및 보급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황사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포함시켜 관리토록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