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 피라미드와 생물 농축 현상


















먹이사슬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동물은 없다. 소비자인 동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생산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물은 식물이나 다른 동물을 잡아 먹음으로써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육상 생태계를 예로 든다면 풀은 생산자이고, 풀을 뜯어 먹는초식동물인 토끼는 1차소비자, 그리고 토끼를 잡아먹는 육식 동물인 여우는 2차 소비자인 셈이다.
이처럼 풀, 토끼, 여우와 같이 먹고 먹히는 관계는 생태계에서 연쇄사슬을 이루는데 이를 먹이사슬 이라고 한다.
생물농축(Biological Concentration)

먹이 피라미드 상위로 올라 갈수록 오염 물질의 체내 농축기 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생물 농축은 먹이 피라미드를 따라 점점 더 그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오염 물질의 생물 증폭 현상(Biological Magnification)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오염 물질이 생물 농축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생물농축을 일으키는 물질로는 중금속, 방사능 물질, 디디티(DDT)나 폴리크로리네이티드페닐(PCB)과 같이 자연 상태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 물질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물질은 호흡이나 배설을 통해 극히 일부분만 체외로 배출되고 대부분 생물의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농축 현상이 일어난다.

결국 생태계 먹이 피라미드의 최상위에 있는 우리 인간은 마치 한약을 다리고 다려 진한 국물을 먹듯이 각종 어패류나 육류를 통해 고농축 환경오염 물질을 섭취하고 있는 셈이다. 공해병으로 잘 알려진 미나마타병이나 이따이이따이병의발생원인이바로 생물 농축현상 때문이다. 생태계는 인간이 버린 환경 오염 물질을 다시 인간에게 되돌려주는 부메랑과 같은 속성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