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세균 득실



















003.03.19 [뉴스 8]

⊙앵커: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 세균과 곰팡이가 다량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곰팡이의 경우 평소량보다 14배나 많다고 합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로 도심 전체는 뿌연 먼지 속에 파묻힙니다. 이런 황사철이 되면 병원에는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납니다.

⊙추원오(내과 전문의): 평소보다 감기환자나 천식환자들의 수도 늘어날 뿐더러 치료기간이 지속되고...

⊙기자: 농촌진흥청이 지난 1년 동안 황사성분을 분석한 결과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가 황사의 33%나 차지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 온 황사 1g에는 발원지인 중국 토양에서보다 세균은 43배, 곰팡이는 314배 이상 많았고 평상시 우리 공기 중의 세균과 곰팡이보다도 각각 6배와 14배가 많았습니다. 황사는 인체뿐만 아니라 농작물 생육에도 곧바로 영향을 미쳐 이런 비닐하우스 재배 농작물에도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우선 햇빛이 투과하는 양을 줄이고 잎사귀 등에 황사가 붙어 광합성을 맞아 농작물 수확이 10%까지 줄어듭니다.

⊙허수범(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작물이 웃 자라고 그에 따라 수량이 감소되며 축산에 있어서는 호흡기질병 등 가축질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황사철에는 비닐하우스 환기를 막고 자주 물을 뿌려 황사를 씻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