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개발, 속도 내야 한다



















2007년 08월 25일

강원일보

 석유가 전혀 나지 않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는 대체에너지 개발과 연구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시급한 과제로 대두돼 왔다. 에너지 파동을 겪을 때마다 제기됐으나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려는 정책적 노력이나 민간의 투자가 미약하고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강원도는 장기적으로 강원풍력발전과 동해태양광발전 등의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왔다. 도는 또 66만㎡ 규모의 강원남부권 신생에너지 특화단지, 춘천의 태양광관광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영월군 태양광발전단지는 오는 2010년에 완공된다.

 그 방향은 옳다고 본다. 이들 발전시설은 모두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강원도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잘만 이용하면 미래의 에너지 고갈에도 대비하고 현실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올릴 수 있다. 마침 산업자원부가 지난 22일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 감축 실적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했다.

 즉,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시설에 대해서는 그만큼의 인센티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강원도 대체에너지 시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여기에다 실질적 이익보다는 초기 투자비용과 관리가 힘들다는 논란을 불식할 수 있다. 때문에 어디서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바람과 태양을 활용한 대체에너지는 환경오염 문제까지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화석연료가 곧 사라지는 시대에 대체에너지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동시에 강원도의 미래발전 동력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정부가 대체에너지에 관심을 기울일 때 이 분야에 가장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강원도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