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1천억 기후변화기금 조성


















온실가스 감축·신재생에너지 보급 시행자에 융자
서울시, 조례 개정 후 2008년 1월부터 시행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이용,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교체 등을 하는 민간 업체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및 이용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민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2010년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기후변화기금’을 조성해 운용하기로 했다.

기후변화기금은 기존의 도시가스 공급 촉진사업 외에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한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교체, 에너지빈곤층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는 자에게 낮은 이자로 융자해 주거나 사업비 일부를 보조해 주는 형태로 사용된다.

기후변화기금의 재원은 현재 운용중인 ‘도시가스사업기금’ 500억원을 포함해 2008년부터 3년 동안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배당금 200억원, 일반회계 전입금 300억원 등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기후변화기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관련 기술의 개발, 이용, 보급을 촉진해 기후변화 관련 산업육성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서울특별시 도시가스사업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시의회에 제출됐고 9월중 제168회 임시회(8.28~9.11)에 상정 조례안이 통과 공포되면 올해 말까지 지원대상사업의 성격, 효과, 사업자의 능력 등을 고려해 융자나 보조의 대상, 절차, 한도액, 조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시행규칙으로 정하고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행준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김선애 기자>
 
기사입력 :200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