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 높아


















기상청, 각별한 사전대비 경계 당부

여름철 후반부터 태풍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태풍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태풍이나 강한 저기압 접근 시 해안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기상청 윤용훈 해양기상과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에서 가을철 동안 해수면의 높이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아진다. 특히 백중사리(올해 8월 27일) 전후에 더욱 높아지며 이때 태풍이나 저기압이 통과하게 되면 해안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태풍이 북상해 통과할 때 만조시간대와 겹치게 되는 경우 폭풍과 해일에 의해 해안 저지대가 침수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더 커진다. 밀물 때 해수면 높이는 사리 때 더 높게 나타나는데 특히 음력 7월 15일을 전후한 백중사리 때에는 연중 최고 높이가 된다.

2003년 태풍 매미 때 예상된 마산의 천문조위는 191cm였으나 실제 관측된 조위는 436cm로 폭풍해일의 높이는 245cm 정도였다.

기상청은 “이 시기에는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예방을 위해 각별한 사전대비와 엄중한 경계가 필요”함을 당부했다.

백중사리는 ‘백중’과 ‘사리’의 합성어로 백중(음력 7월 15일)을 전후한 사리 때 해면이 가장 높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김선애 기자>
 
기사입력 :200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