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쓰레기 수출 아시아 2위


















환경연합, 중국 일본 현지 조사 발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제3세계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 전자폐기물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키 위해 중국과 일본의 전자폐기물 처리 실태를 조사했다.

중국에서는 전자폐기물 무역의 중계 거점인 홍콩과 중국의 전자폐기물 중간 수집지역인 난하이, 전자폐기물의 최종 종착지이자 세계 최대 전자폐기물 처리도시인 꿰이위 지역이 조사됐는데 조사 결과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맨손으로 유가금속을 추출하고 나머지 폐기물은 노상에서 소각하거나 투기해 주변의 토양과 수질, 대기를 심각한 수준으로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의 증언을 통해 입증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환경성, 일본 최대의 가전제품 재활용센터 등을 방문해 일본에 전자제품 재사용 및 재활용 현황과 전자폐기물 수출 관련 관리 대책 등을 파악했는데 일본정부와 기업은 전자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적절한 방식의 수거와 재사용, 재활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IT산업 선진국인 우리나라는 유해폐기물의 국가 간 거래에 관한 바젤협약도 위반한 채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많은 전자폐기물을 수출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본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전자폐기물을 저감시키고 ▷수거와 재사용 재활용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 ▷유해한 전자폐기물 불법 수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기사입력 :200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