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댐공법  


 

     
 조선조에 공포한 제언사목에는 다음과 같은 댐공법을 소개하고 있어 원시적이긴 하나 흥미롭다. "진흙만으로 물을 가로질러 막으면 빗물에 무너져 버린다. 따라서 큰 나무를 이어서 가로 막은 다음 기둥으로 그 뒤를 버티어서 움직이지 않게 하고 밑바닥에 많은 돌을 쌓고 넘쳐 파괴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1395년 (태조4년)에 정분이 제안하고 제언절목에서 권장한 수통공법과 1978년(정조22년)에 정조실록에 소개된 정시원이 창안한 도수잠관 공법 등은 댐관련 기술로 특기할만 하다. 그 후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이론적 뒷받침없이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면서 높이가 낮고 흙으로 쌓아 올린 수많은 관개용 둑을 만들어 온것이 우리나라 댐기술의 실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