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의 두 얼굴

봄의 불청객 황사가 지나고, 기온이 높아지면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오존이다.

오존(O3)은 이산화질소와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 포함된 탄화수소가 강한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대기중 농도가 높아지면 눈을 자극하고 호흡기 장애를 일으킨다.

그런데 이 오존이 해로운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지표층에 존재하는 오존은 우리생활에 해를 주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지만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은 서로 밀집해 층을 이루면서 해로운 자외선을 95% 이상 흡수해 사람이나 동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이 오존을‘지구의 방패’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