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성 유기 오염물질 POPs




플라스틱, 도료, 합성세제, 표백제, 농약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풍요롭고 편리한 물질문명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인간과 환경에 해를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학물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살충제로 쓰였던 DDT, 각종 연소시설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12종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로, 생태계에 오래 잔류하고 동물 체내에 축적되며, 바람과 해류를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하는 특징이 있다.

DDT 등이 몸속에 쌓인 새알의 껍질이 얇아져 부화율이 낮아진 것이나 베트남전 참전군인들의 고엽제 피해 등이 대표적인 피해사례들이다.

국제사회는 12종의 POPs를 규제하기 위한 스톡홀름협약을 ‘01.5월에 탄생시켜 ‘04년 5월 발효시켰다. 협약에 따라 당사국은 의도적으로 생산하던 알드린, 엔드린, PCB 등 9개 물질의 제조와 사용을 금해야 하고, DDT는 말라리아 방제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비의도적 생산물질인 다이옥신, 퓨란 등은 배출을 삭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