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이야기

■ 습지의 정의

습지보전법 제2조에서는 『담수·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람사협약 제1조에서 『자연 또는 인공이든, 영구적 또는 일시적이든, 정수 또는 유수이든, 담수, 기수, 혹은 염수이든 간조시 수심 6미터를 넘지 않는 곳을 포함하는 늪, 습원, 이탄지』로 규정하고 있다.

■ 습지의 분류

습지는 크게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로 구분한다.

내륙습지는 육지 또는 섬 안에 있는 호(湖)·소(沼)·하구(河口) 등의 지역을 말하며, 창녕 우포늪, 대암산 용늪, 정족산 무제치늪, 제주도 오름 등의 고산습지 등이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장소들이다.

연안습지는 만조시에 수위선과 지면이 접하는 경계선으로부터 간조시 수위선과 지면이 접하는 경계선까지의 지역이라고 습지보전법에 명시되어 있다. 갯벌 등이 이에 속한다.

■ 습지의 기능

습지는 다음과 같은 여러 기능을 갖는다.

- 자연의 정화조 : 쓰레기를 비롯한 인위적 오염물질을 정화한다.
- 홍수방지 : 천연저수지로서 급격한 범람에 물을 저장하여 완충작용을 한다.
- 생물다양성 유지
- 기후 안정 : 물이 있는 환경은 갑작스런 환경변화를 완충시켜 준다.
- 수변부 침식 방지 : 물가에서 서식하는 수생식물이 습지 바닥 토양의 손실과 붕괴를 막는다.
- 지하수 재충전 : 빗물을 습지 내에 저장하여 지하수로 전환시킴
- 온실효과 방지 : 온실효과를 가중시키는 이산화탄소의 저장소가 됨

■습지의 구성요소

습지를 이루는 요소는 습지에 흐르거나 고여있는 물, 습지의 바닥을 이루는 흙, 그리고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습지를 이루는 축축한 흙을 습윤토양이라 부르고 식물을 수생식물(물풀)이라고 한다.  수생식물은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수변부의 침식을 억제하며, 어류와 조류에게 안전한 서식처와 먹이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자료 : [습지의 이해, 국립환경과학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