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사례 어떤 것이 있을까?

■ 영국 런던의 스모그 (1952.12월)
유럽에서 가장 공업이 발달한 영국의 수도 런던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테임즈강 유역에는 발전소, 제철소 및 각종 공장들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었다. 1952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고기압이 정체하여 안정한 대기가 영국의 상공을 덮었고 동시에 안개가 각지에서 발생하였다.

이런 상태가 반나절 정도 지난 후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의 환자수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늘었다. 총사망자수는 약 4000명에 달했다. 모든 연령층에 사망자가 생겼으나 특히 45세 이상에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유아의 피해가 컸으며, 만Sung기관지염, 천식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피해가 컸다.

오염의 발생원은 주로 가정 난방용 석탄의 매연과 화력발전소 등의 굴뚝에서 배출된 매연으로 추정된다. 매연의 농도는 평상시의 5배까지 증가하고, 아황산가스의 농도는 1.3 ppm, 매연농도는 4.5 mg/m3에 달했다.

영국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대기오염사건에 대처하기 위하여 1956년에 청정공기법(Clean Air Act)을 제정하고 특정지역에서의 석탄사용을 금지시켰다.

런던의 대참사 이후에 석탄연소에 의한 스모그 형태를 런던형 스모그라고 부른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 (1954년 여름)

로스앤젤레스는 1940년경부터 급격히 성장해 1954년경에 약 4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게 된 자동차도시였다.

다량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는 특히 여름철에 자외선을 포함한 강렬한 태양빛에 의하여 오존을 포함한 광화학 스모그 물질 즉 광화학적 산화물을 생성하였다.

광화학적 산화물은 가시도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눈, 코 및 목의 점막을 자극해 눈물, 콧물 및 재채기를 유발시켰고, 기관지 계통에 피해를 주었다. 또한 식물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과일의 낙과 등 식물에 피해를 주고 고무제품을 손상시켰다.

자동차 배출가스 중의 하나인 일산화탄소의 농도에 의한 피해도 커서 일산화탄소의 농도와 어린이의 감기 감염도 사이에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석유계 연료의 연소에 의하여 배출된 1차 오염물질이 특히 태양빛이 강한 여름철에 2차 오염물질을 생성하여 일으킨 스모그 사건의 대표적인 예로써 이런 대기오염 형태를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라고 한다.

자료제공 : 수도권대기환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