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병세 어느 정도나 심각한가?


















[브레이크뉴스 2005-01-17 ]  

“폭발물을 이용한 고기잡이로 바다 밑바닥이 대량 학살의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24년 후에는 아시아의 수십억 인구가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게 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4000만 톤의 유독성 폐기물이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 있는 1800개의 우물 가운데 거의 3분의 2가 독극물로 오염되어 있다.”  

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나오다 보니 일부 사람들은 그런 뉴스에 무뎌지게 되며, 어쩌면 심지어 ‘내가 영향을 받지 않는 한 크게 염려할 거 없어’라는 식의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깨닫고 있든 그렇지 않든 간에, 대규모 지구 환경 파괴는 막대한 수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현재 오염이 지구 구석구석까지 파고든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의 한 가지 부면 이상이 이미 영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구가 단지 몸이 좀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중병에 걸려 있는 이유를 우리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요소를 언급하도록 한다.

■ 바다: 바다의 상당 부분에서 물고기를 남획하고 있다.   국제 연합 환경 계획에서 작성한 한 보고서에서는 “해양 어장의 70퍼센트는 물고기를 너무 많이 잡아서 번식이 불가능하거나 겨우 현상 유지만 가능한 실정”이라고 알려 준다.  예를 들면, 1999년에서 2003년 사이에 북대서양에서는 대구, 메를루사, 해덕, 가자미의 수가 무려 95퍼센트나 감소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주로 해산물을 먹고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되겠는가?

뿐만 아니라, 해마다 잡혔다가 다치거나 죽은 채 바다에 버려지는 해산물도 2000만에서 4000만 톤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산물이 버려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표적으로 삼은 물고기와 함께 잡히기는 했지만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삼림: 삼림 벌채에는 부정적인 면이 많이 있다.  나무가 줄어들면 결과적으로 지구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줄어들며, 이것은 지구 온난화의 한 가지 원인이라고 한다.  또한 생명을 구하는 약물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특정한 종의 식물이 사라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림 파괴는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사실, 삼림 파괴율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오히려 증가하였다.   일부 권위자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20년쯤 후에는 열대림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유독성 폐기물:  육지와 바다에 유해 물질을 버리는 행위는 심각한 문제이며 많은 사람에게 커다란 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인간과 동물에게 기형이나 질병이나 죽음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로는 방사성 폐기물과 중금속과 플라스틱 부산물 등이 있다.

■ 화학 물질: 지난 100년 동안 사용되기 시작한 새로운 화학 물질은 거의 10만 종에 이른다. 이러한 화학 물질은 공기와 토양과 물과 식품에 스며든다. 그러한 물질들 가운데 인간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험이 행해진 것은 비교적 소수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러한 실험이 행해진 물질들 가운데 상당수가 발암 물질이거나 다른 방법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밖에도 우리의 환경에 위협을 가하는 요인은 많이 있다. 그러한 요인들로는 공기 오염, 처리되지 않은 채 방류되는 하수, 산성비, 깨끗한 물의 부족이 있다. 이미 언급한 몇 가지 요인들만으로도 지구가 실제로 병에 걸려있음을 밝히는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