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 캔, 지구온난화 큰 영향 미칠 수 있어  


















2004/6/3

컴퓨터와 카메라를 청소하는 데 사용되는 스프레이에서 발생하는 HFC 물질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

HFC는 CFCs처럼 오존층을 파괴하는 탄화불소 가스의 대안 물질이다. 그러나 HFC의 영향은 놀랄 만하다. 500그램 짜리 스프레이 캔 하나가 성인이 6개월 동안 가정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며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양만큼의 영향을 입힐 수 있다.

컴퓨터의 이용이 확산되면서, 스프레이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어서,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본 에어로졸 산업협회에 따르면, 2003년에 450만 개의 캔을 통해서 1,850톤의 HFCs가 방출되었다. 1995년에 방출된 HFCs는 1,050톤이었다. 이들 캔에서 배출되는 가스의 80%는 먼지를 불어내는 데 사용된다. 문제는 이런 목적으로 사용되는 가스가 이산화탄소보다 1,300배나 더 강력하게 지구온난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2천 엔에 판매되는 어떤 스프레이 캔에는 자동차 에어컨에 들어가는 양만큼 많은 양의 HFCs를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 이외에 카메라, ATM기 등에도 HFCs가 사용된다.

HFCs와 같은 대안 물질들은 오존층을 파괴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진 탄화불소 화합물을 대체한다. 이들 물질이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이 물질들은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킨다. 이들의 온실 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수천 배 더 강력하다.

2002년 이래, 일본은 법으로 CFCs와 그 대안 물질이 재활용되고 파괴되기를 요구했다. 예를 들어, 폐차시 차량 소유자는 에어컨을 처분하기 위하여 우체국이나 편의점에서 2,580엔의 "불화탄소 티켓"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2002년 10월과 2003년 3월 사이에, 107톤의 HFCs가 재활용되고 46톤은 처분되었다.

하지만, 법이 가정과 차량 에어컨뿐만 아니라 산업용 냉장고에도 적용되지만, 에어로졸 상품은 커버하지 않는다.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해 노력하는 비정부단체인 "키코 네트웍"에 의하면, 한 개의 에어로졸 캔은 22년 동안 매일 4시간씩 21인치 TV를 켜 놓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료출처: Asahi Shimb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