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주요 강물 양 크게 줄듯  


















2004/5/25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세계 대부분의 대도시에 물을 공급하는 강물의 양에 큰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가 보도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 앞으로 300년 동안 강수량이 늘어나 민물 방류량이 15%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사이언티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물의 양이 늘어나는 지역은 열대지역이나 캐나다 북부, 러시아 북부 등 이미 물이 풍부하고 인구가 희박한 지역에 국한될 뿐 인구가 밀집된 저위도 지역에는 오히려 물의 양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프린스턴 대학 연구팀의 보고서는 물이 줄어드는 지역은 미시시피, 메콩, 나일강 등 인구가 밀집돼 세계에서 강물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역으로서 수량이 18%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석유, 석탄, 가스의 무제한 사용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뭍과 바다의 온난화 뿐만 아니라 대기권 최하층인 대류권의 온난화를 초래하고 대기온도 상승은 수증기와 구름의 양, 태양복사열, 오존에 영향을 미쳐 결국 수증기 증발과 강수량을 변화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것은 대기권의 이산화탄소 수준이 앞으로 300년 동안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4배로 늘어난다는 가정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의 연구원들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강물은 이미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1875년 이래 세계 최대의 강 200개의 강물을 컴퓨터 시뮬레이션화한 결과 지난 몇십년 사이에 남북아메리카와 아시아의 강물은 늘어나고 유럽의 강물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북아프리카의 강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에 따라 지구표면의 온도가 급상승한 것은 지구온난화가 가속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이기 때문에 시간대가 큰 의미가 있다고 뉴사이언티스트는 지적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