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계곡물 그대로 마시지 마세요



















2006년 08월 0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은 여름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국립공원내 계곡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공원 수질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경주, 한라산, 3개 해상공원 제외한 전국 15개 국립공원의 주요 계곡 97곳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국립공원 계곡수의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총대장균군은 여전히 많은 지점에서 수질환경기준(Ⅰ등급)에 미달한다고 밝혔다.

하천수질의 대표적인 지표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999년과 2000년 각각 8곳, 2001년 12곳, 2002년 3곳, 2003년 1곳에서 환경기준 Ⅰ등급(1㎎/L)에 미달하였으나, 2004년부터 현재까지는 Ⅰ등급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대장균군’은 1999년에 79곳 중 75%인 59곳이 환경기준 Ⅰ등급(50MPN/100㎖)에 미달한 이후 매년 69~81%의 지점이 미달하였으나, 2005년부터는 97개 지점 중 59%인 57개 지점이 미달하여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부유물질(SS), 음이온계면활성제(ABS)는 측정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환경기준에 미달된 지점이 없었다.

공단은 비교적 높은 총대장균군의 오염에 대해 국립공원의 약 40%가 사유지로써 자연취락 지역과 농경지 등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일상생활과 농경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유입과 탐방객들의 계곡주변 여가활동을 주요원인으로 꼽았다.

국립공원 지역 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의 배설물, 미생물에 의한 영향 등 자연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단은 탐방객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계곡수를 그대로 마시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으며, 오물투기, 불법취사·야영, 계곡 내 수영행위 등 수질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여름 피서기간 중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사찰 등과 협조하여 오수처리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북한산성·송추지구 집단시설 이주사업과 같이 근본적으로 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