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공동시설 18.4%에서 세균 검출


















2006년 08월 19일

환경부는 전국 1,680곳의 약수터, 샘터, 우물 등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해 2006년도 2/4분기 수질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생물, 유해영향물질 및 심미적 영향물질 등 수질기준 48개 전 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18.4%인 309개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질기준 초과율(13.4%) 보다 높게 나타나 관계기관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약수터 이용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61.1%), 부산(31.4%), 울산(30.8%) 순으로 나타난 반면, 제주도는 부적합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질기준 초과항목중 일반세균, 대장균 등 미생물항목을 초과한 시설수가 276곳으로 전체 초과시설의 약 90%를 차지했다.

이는 먹는물공동시설의 입지여건, 취수구조, 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배설물 유입량 증가 및 이용객들의 비위생적 이용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수질기준을 초과한 309곳에 대해 시설개선과 사용중지 및 사용금지 등의 조치와 함께 “먹는데 이용불가”라는 경고문을 게시하고, 수질이 악화되거나 수원이 고갈된 17곳은 폐쇄했다.

특히,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사슴약수터와 충북 청주시 운천 제1호 공원약수터 등은 1년간 계속 수질기준을 초과해 폐쇄했다.

환경부는 먹는물공동시설의 1일 이용인구가 약 28만명에 달하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