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발생 공기청정기 실내 사용시 주의




 “새집증후군”, “건물증후군” 등 실내공기질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됨에 따라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비자들의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량 공기청정기의 난립을 방지하고 소비자들이 적정한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산업자원부(기술표준원)의 KS인증 규격, 친환경상품진흥원의 환경마크인증 규격, (사)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인증 규격 등에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실내공기 오염물질 제거효율”을 갖추도록 성능기준을 정하고, 건강에 유해한 오존이 기준이하로 방출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체 유해물질인 오존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방출되는 제품이 (이하 ‘오존발생 공기청정기’라 함)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오존발생 공기청정기의 실내 사용으로 인해 오존에 과다하게 노출됨으로써 건강피해가 발생할 것이 우려되므로 소비자들에게 오존의 위해성과 올바른 공기청정기 선택에 관한 정보를 알리고자 한다.
 1. 오존(O3) 이란 무엇인가?


오존(O3)은 산소분자(O2)와 산소원자(O)의 결합으로 생성된 물질로서 다른 물질과 반응하려는 성질이 큰 불안정한 물질이다. 지상 10~15km 높이의 성층권에 있는 오존은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여
지구생명의 유지에 도움을 주나, 지표면 가까이에서는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 오염물질과 햇빛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어 광화학스모그를 형성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2. 오존의 위해성


사람마다 오존 노출에 따른 영향의 크기는 다양하나, 주로 호흡기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건강기준치 이상의 오존에 단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폐활량 감소, Ga슴 통증, 목의 따가움,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오존에 노출될 경우에는 천식,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계질환을 유발 또는 악화시킨다. 호흡기계질환 이외에도 눈이나 피부의 자극 등의 증상과 면역력 약화 등의 건강영향이 있을 수 있다.

 3. 오존의 건강기준치 및 제품에 대한 방출기준치


국내외적으로 공기중 오존의 건강기준치를 0.06~0.08ppm으로 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이 오존 기준을 0.05ppm 이하로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오존기준치의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실내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는 의료기기의 오존 방출량을 0.05ppm으로 정하고 있으며, 일본공업규격(JIS)에서도 0.05ppm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기청정기에 대하여 전기용품안전인증, KS인증, CA인증에서는 0.05ppm을 정하고 있으며, 환경마크인증에서는 0.01ppm을 방출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4. 오존이 실내공기오염물질 제거에 효과가 있는가


일각에서는 오존이 대기오염물질과 반응하여 유해물질을 무해한 물질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기준치 이내의 저농도에서는 오존이 실내공기오염물질 제거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입자상물질인 미세먼지의 제거 효과가 없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 분해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건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농도의 오존을 사용하여야 하며, 건강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분해산물로 발생시킬 수도 있다. ·오존이 탈취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도 고농도이어야 하고, 오존 노출로 인해 후각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 ·미생물의 제거를 위해서도 건강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고농도의 오존이 필요하다.

 5. 공기청정기에서 오존 발생 가능성은


시중에서 ‘공기청정기’로 판매되는 제품은 기계식(필터식, 습식)과 전기식(전기집진식, 음이온식), 복합식 등으로 구별된다. 복합식 제품은 일반적으로 필터식과 전기식의 혼합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시험결과 필터식과 습식제품에서는 오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복합식 제품도 국내외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반면에 다수의 음이온식 제품에서 오존이 기준치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6. 오존피해 예방을 위한 공기청정기 선택 방법  


오존발생을 통해 오염물질 제거, 탈취, 미생물 제거 등의 효과를 광고하는 공기청정기는 구매 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에는 오존이 기준치 이내로 방출되는 것이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제품,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KS인증제품,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환경마크인증제품, (사)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인증제품 등은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오존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거친 제품이다.

 7. 사용중인 공기청정기에서 오존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거나, 제품 내에 필터가 없어 오존방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고 판매회사나 관계기관에 문의할 것을 권고 한다. 환경부, 한국소비자보호원, (사)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는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신청할 경우 오존방출시험을 실시하여 안전 여부를 통보하는 “오존안전성 검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8. 공기청정기 관련 문의처


○ 환경부 생활공해과 (02-2110-7975), 국립환경과학원 실내환경과(032-560-7330)
○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과(02-509-7235~7), 전기기기표준과(02-509-7300)
○ 한국소비자보호원 상담실 (02-3460-3000)
○ (사)한국공기청정협회 (02-553-4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