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사는 식물의 양은 ?  




















지구상에 살고 있는 식물의 양을 무게로 환산해 보면 약 1조 8천 400억 톤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식물을 완전히 건조시켰다고 가정했을 경우의 무게이며, 이러한 계산 방법은 계절이나 기후에 관계없이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기 위해서 이용된다. 이 식물 중 육지에 사는 것이 약99%로 바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바다는 육지보다 훨씬 넓긴 하지만 해초가 자랄 수 있는 곳은 태양광선이 미치는 얕은 바다뿐이고, 깊은 바다에는 물에 떠다니는 프랑크톤 정도밖에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육지 식물 가운데 숲에는 얼마나 많은 식물이 살고 있을까?
숲에 사는 식물의 양은 약1조 6천 500억 톤으로 전체 양의 90%를 차지한다. 숲의 면적은 육지의 1/3도 채 되지 않으며 바다까지 합하면 1/10도 되지 않지만 이 좁은 면적에 지구상 식물의 90%가 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숲에는 나무가 있고, 나무는 매년 줄기와 뿌리가 굵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상에서 1년간 만들어지는 식물량은 1천700억 톤이며 이 가운데 2/3가 육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숲의 생산량은 연간 739억 톤으로 육지 생산량의 64%이며 전 지구상으로 보면 43%가 된다. 지구 표면적의 10%도 되지 않는 숲에 이렇게 많은 식물이 살고 있는 것이다. 숲에는 키가 큰 나무부터 작은 나무, 풀에 이르기까지 많은 식물들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채우고 있는데, 이는 햇빛을 낭비하지 않고 철저하게 사용하는 구조적인 특징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