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하천 수질 전반적으로 악화


















2007-04-01

지난 7월 집중호우가 원인…토사 다량유출 등으로 지천 수질 악화돼

지난해 집중호우, 오랜 가뭄 등 이상강우현상과 비점오염원 증가 등으로 전국 주요 하천 수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목표수질이 설정된 194개 하천의 목표수질 달성율이 35.6%으로 2005년 42.3%보다 6.7%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경우 목표수질 달성율이 2002년 이후 55% 전후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7월 집중강우로 비점오염물질 유출량은 증가하고, 8·9월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 등으로 42.3%까지 하락했다.

한강 지류인 북한강 상류의 경우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토사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수질이 나빠져 1개 구간만 목표를 달성했다.

낙동강의 경우도 2005년도 45.0%에서 지난해 32.5%로 12.5%나 하락했다.

단 팔당·대청호 등 본류구간에 위치한 주요 상수원의 수질은 4대강 물관리종합대책(‘98~’05)의 추진 등 집중적인 관리로 예년의 수질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월 물환경관리기본계획 수립(‘06. 7)에 따라 기존 194개 하천구간에 대한 목표수질을 115개 중권역별로 수질 및 수생태계 목표기준을 설정하여 고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평가체계는 기존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종전에는 유기물질만을 잣대로 목표수질을 설정·평가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유기물질 지표에 추가하여 건강보호항목 중 하나라도 기준을 초과하면 목표를 미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게 된다.

아울러, 각 지점별로 간접지표인 생물지표종을 활용한 생물학적 평가를 위한 목표기준도 시범적으로 설정·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