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로 소독한 물, 방광암 위험 증가시켜


















2007-01-21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염소로 소독한 물을 마시거나 이러한 물에서 목욕 또는 수영을 하면 방광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의학연구소의 크리스티나 빌라누에바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역학(Epidemio logy)' 1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남녀 방과암환자 1천219명과 건강한 사람 1천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염소로 소독한 물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방광암 위험이 35%, 이러한 물에서 수영을 한 사람은 57% 각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물로 샤워 또는 목욕을 한 사람도 방암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빌라누에바 박사는 말했다.
빌라누에바 박사는 염소는 물을 소독하는 과정에서 암과 연관이 있는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THM)이 만들어지며 이는 피부나 흡입을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고 밝히고 상수도의 트리할로메탄 함유량이 리터당 49㎍이상인 가정에서 사는 사람은 8㎍이하인 가정에서 사는 사람에 비해 방광암 위험이 2배 높았다고 밝혔다.

선진국의 경우 상수도의 트리할로메탄 함유량은 리터당 50㎍이 보통이다.

빌라누에바 박사는 트리할로메탄은 피부나 폐를 통해 흡수될 때 발암위험이 더욱 크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간을 통한 해독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