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 일등공신 한성티앤아이


















2006-12-13

한달째 차량 투입 무료봉사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비록 몸은 힘들지만 축산 농가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충남 아산에 소재한 중견 광역살포기 생산업체인 ㈜한성티앤아이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지역에서 한 달째 무료 봉사에 나서고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김제시 공덕면 한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병된 이후 공덕면과 인근 용지면 일대에서는 방역작업에 여념이 없는 티앤아이 직원 6명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난달 28일 AI 첫 발생지인 익산 함열과 황등에 투입된 그들이 추가 발병된 김제지역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한달째 AI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티앤아이는 요즘 김제 공덕면 일대에 3대의 광역 방역기를 투입, 메추리 살처분 장소와 오염예상지대 곳곳에 대한 소독작업에 한창이다.

농기계 전문업체인 티앤아이가 자체 개발한 광역 방역기는 100m 거리의 분사 기능에다 시간당 10㏊(약 3만평)를 소독할 수 있는 효력을 갖춰 AI방역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익산시와 김제시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회사 전북사업본부 윤영미 대표는 "AI 피해 확산을 막아보자는 취지로 본사와 협의, 인력과 광역 살포기를 무료로 배치하게 됐다"면서 "직원들 모두 고된 일로 몸이 녹초가 됐지만 AI를 차단하는 최일선 책임자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