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코트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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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코디 없이도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더플코트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유행 제품이 선보이고 있지만 매년 더플코트처럼 사랑 받는 아이템은 드물다. 더플코트는 버버리의 트렌치코트나 가디건, 나글란 소매 등과 함께 세월에 상관없이 사랑 받는 인기 상품이며 고전적인 의상인 만큼 입는 사람이 단정하고 기품 있게 보인다.


더플코트(Dufle Coat)는 벨기에의 작은 도시 이름이다. 원래는 17세기 북해의 추운바다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고기를 잡던 어부들의 옷에서 유래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거친 모직으로 만들어진 군용코트로 영국해군이 착용하였고 전후 그 유출품이 스포츠 코트로 사용되어 인기를 모으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모자가 달려 있으며 단추 대신 나무로 된 토글과 삼으로 만든 끈이 달려있는 것이 이 코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큰 주머니와 직선적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은 체형이나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어 가족패션을 연출하기에 적당하다. 앞주머니는 단순하면서도 크기가 커서 여러 물건들을 넣을 수 있으며 어깨 앞뒤의 덧댐부분과 앞가리개 모자 안쪽과 소매끝의 조임장식은 한번 더 바람을 막아주어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주로 활동적인 옷과 함께 입지만 정장에 입어도 나름대로 독특한 멋이 나기도 한다.


학생에서부터 비즈니스맨에 이르기까지 나이, 직업, 체격에 상관없이 수트, 재킷, 블레이저, 스웨터 등을 자유롭게 코디해서 입을 수 있다. 올겨울 더플코트는 전통적 디자인보다 변형된 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가죽이나 천 등을 잘라서 꿰매거나 덧붙이는 형태의 더플코트, 금속 버클로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스타일 등 다양하다.


감색과 빨강, 베이지 정도로 한정되던 색상도 카키나 오렌지나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여밈장식을 토글이나 단추대신 벨크, 후크 장식으로 하고 소재도 다양하다. 두툼한 울 소재 외에 폴라플리스, 나일론 코팅 소재, 패딩 등이 사용된 더플코트가 나와있다.


특히 패딩 더플코트는 가볍고 따뜻하면서 가격도 저렴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패딩은 방수처리가 되어있더라도 물기가 많이 묻었을 경우 마른 수건으로 살짝 문질러 털어주듯 닦아내며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야 눅눅해지지 않는 등 보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