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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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고급스러운 정장이라도 그에 걸맞은 액세서리를 갖추지 못하면 값어치를 다할 수 없다. 구두, 벨트, 양말 등 액세서리는 멋내기의 마감재이자 신사의 품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 구두

겨울이 되면 정장에 발목 부츠를 신은 사람을 볼 수 있다. 정장 바지에 농구화를 신는 것처럼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구두는 옷의 격식에 따라 가려 착용해야 할 대표적인 액세서리다. 무엇보다 가죽 소재의 고급제품이라야 하며 연미복처럼 꼭 에나멜 구두가 필요한 차림이 아니라면 번쩍거리는 소재는 피한다. 구두에도 족보가 있어 어울리는 복장이 따로 있다. 신발을 살 때는 그것 자체로 보기 좋은 것보다는 어떤 옷에 신을까를 늘 생각한다. 검정색과 갈색이 기본이다.

♣ 양말

양말은 은근하게 보여야 한다. 정장 바지 안의 흰색 양말은 촌스러을 뿐 아니라 다리도 짧아 보인다. 양말 길이도 중요한데 종아리나 그 약간 위까지 올라가야 맨살이 드러나지 않는다. 정장용으로는 실크 소재 긴 양말이 가장 좋다. 아니면 실크 감촉의 얇은 면제품이나 울제품을 고른다. 목이 늘어나
흘러내리는 양말은 미련없이 버린다.

♣ 벨트와 가방

벨트는 반드시 정장용과 캐주얼용을 구분해 매야 한다. 기본적으로 슈트, 구두의 색상과 맞아야 하고 고급스러운 가죽제품으로 눈에 너무 띄지 않는 것이 좋다. 벨트는 폭이 넓을수록 캐주얼해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바지에 달린 고리폭의 80% 정도가 적합하다. 색상은 슈트보다 진한 것이어야 하며 슈트 색상이 검정, 청색, 회색 계열일 때는 검정색 벨트를, 밤색 계열일 때는 같은 밤색 계열을 선택한다. 버클 색상은 금색, 은색 등 다른 보석장신구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길이는 버클에 건 후 바지의 첫 번째 벨트고리를 지나는 정도가 좋다. 가방은 너무 커서는 안 된다. 서류용, 여행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한다.

♣ 장신구

흔히 타이 핀이라 부르는 제품의 정식 명칭은 타이 홀더다. 셔츠 앞단에 타이를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 핀 스타일의 스톡핀 외에 타이 클립, 단추구멍 고정장치와 체인으로 연결된 타이 택 등이 있다. 타이 흘더를 사용하면 옷차림이 한결 절제 되고 산뜻해 보인다. 그러나 너무 크고 번쩍거리는 것은 좋지 않다. 무늬없이 금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바 형태나 작은 클립이 가장 좋다. 타이 홀더처럼 시계도 너무 두드러지지 않은게 좋다. 얇고 단순한 디자인, 은은한 빛이 나는 제품을 고른다. 남성용 장신구는 색상을 통일하는 것이 기본. 금색 타이 흘더를 사용했다면 시계, 커프 링크스도 금색이어야 신사답다.

♣ 포켓치프

손수건과 포켓치프를 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격식에 맞지 않는다. 따로 마련해 사용한다. 가장 좋은 포켄치프는 흰색 리넨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아니면 실크 소재 무지나 페이즐리, 도트 패턴이 좋다. 타이와 어울리는 것이 최상. 실크 타이를 맸을 땐 풀 먹인 리넨이 좋고 양모나 면 소재 타이에는 실크 포켓 치프가 제격이다.

♣ 스카프와 머플러

스카프는 정장에도 어울리는 액세서리다. 실크, 레이스 등 고급 소재의 고가품을 구입해야 후회가 없다. 매는 법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으나 셔츠 안쪽에 감아 내려 볼륨감 있게 하거나 셔츠 바깥쪽에 둘러 풍성함을 강조한다. 어느 쪽이건 꼭 죄는 것은 좋지 않다. 머플러 역시 한 장이라도 고급품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