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이나 파마는 No… 이준기 스타일도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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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성의 헤어스타일은 더욱 분명했다.


남성과 여성의 성향이 섞인 중성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크로스섹슈얼 스타일’(51%)이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꼽혔다. 여성들은 “부담스럽고 여자 같다” “일본 색채가 너무 강하다”, 심하게는 “느끼하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대학생(49%)보다 직장인(53%)이, 20∼24세(43.8%) 25∼34세(62%) 순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싫어했다. 남성을 볼 때 헤어스타일을 가장 먼저 본다고 말한 여성(46.2%)보다 다른 것을 먼저 본다고 말한 여성(51.7%)이 더 많이 꼽았다.


고 원장은 “크로스섹슈얼이 올해 핫(hot) 트렌드인 데다 이는 ‘왕의 남자’ 이준기 스타일과 근접한 것인데도 의외”라며 “남성이 여전히 여성의 긴 생머리 스타일을 선호하듯 여성도 아직 남성을 볼 때 보수적인 경향이 짙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많이 꼽은 ‘섀기(shaggy) 컷’(21%)도 지난해부터 10, 20대 초반 남성들에겐 인기있는 스타일. ‘섀기’는 ‘무성한, 덥수룩한’이란 뜻으로 모발에 레이어(층)를 내 숱을 줄이는 기법. 습기가 많은 일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역시 직장인이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거부감을 보였다.


옆 가르마의 장발 웨이브(12.5%)도 인기가 없었다. ‘두 번째로 마음에 들지 않는 헤어스타일’ 문항에서는 24%를 기록해 크로스섹슈얼 스타일(23%)보다 많았다. “여자 같다”에서부터 “파마는 무조건 싫다”는 대답도 있었다.


곱슬머리를 길게 기른 듯한 가벼운 ‘펑키 스타일’(6.0%)도 인기가 없었다. “아줌마 파마”라고 혹평하는 여성도 있었다. 위버섹슈얼 스타일은 선호하는 이가 훨씬 많긴 했지만 “촌스럽다”며 싫어하는 이들(3.5%)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