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의 첫인상이 인생을 좌우한다-김기연 교수의 매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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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저자는
1961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결혼과
동시에 남편과 함께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 미술대학교 섬유예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의상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1990년 독일에서 섬유예술 명공 후계자(마이스터 술러린:Meisterschulerin)자격을 획득하고,
뉘를베르크 시립 피부관리 전문학교를 졸업하며, 피부관리학, 발관리학, 네일아트, 메이크업, 코디네이션 분야의 국가 자격증과 인정증을 취득하여Te4k.
코오롱 패션 산업연구원 코디네이트 강사, 영동 전문대학 미용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충청대학 피부미용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화장품 신문>에 '이미지 컨트롤'과 <여성신문>에 '미용의 사회학'을 연재하였고, KBS(강릉)라디오 "여성살롱"에 4년간 출연하였다. 현재는 MBC(청주)라디오 "여성시대"에 '자신있는 여성을 위하여'라는 코너에 출연중이다.
저서로는 <피부관리학 이론 및 실제>(1993), <피부관리학Ⅰ>(1996)이 있다.
삼성반도체, 국민은행연수원, 삼성전관, 삼성전자, 삼성연수원, 보람은행, 한국투자신탁, 두산연수원, 대우연수원, LG연수원, 하나은행, 신한은행, 코오롱, 동부그룹, 한솔PCS, 코리아나 화장품, 농협 등의 기업체 연수와 고등학교, 대학교 특강에서 인기 있는 강사로 알려져 있다.
연극 연출가인 임경식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 일환, 지환을 두고 있다.

에필로그
-내면이 아름다우면 인상도 달라진다

"요즘 애들은 아주 웃겨요. 월급 한 달치와 옷을 맞바꾸는 거예요. 인생과 옷을 바꾸는 것을 보면 삶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아요? 저는 제가 만든 옷도 거의 사 입지 않아요. 비싸서 어떻게 사 입어요? 어쩌다 얻어 입거나. 시간이 조금만 지 면 거의 비슷하게 모방한 남대문 패션이 나와요. 그러면 그것을 사 입어요. 남대문 패션으로 한층 더 멋을 낼 수가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디자이너인 제가 스스로의 직업을 매도하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 나라 상황에선 제 말이 진실일까요?"

지난 겨울 눈이 몹시도 내리던 날, 패션계의 유명 메이커에서 일하는 한 디자이너가 창밖을 내다보면 나한테 털어놓은 이야기다. 나는 이 디자이너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했고 그녀의 말에 수긍했다. 또한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꼭 비싼 돈을 들여 구입한 옷이나 액세서리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 역시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의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그 첫 번째가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가꾸려는 마음자세이다. 일상 생활에서 자신을 가꾸려는 의지와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없이는 결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즉 보다 나은 자신을 보이고자 하는 노력은 한낱 겉멋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생명이 없는 인형의 아름다움과도 같다.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사랑하고 베르테르가 로테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결코 이들의 겉모습 때문만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빙허 현진거의 <빈처>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것은 가난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지닌 채 내조를 해가는 아내의 모습이 해맑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항상 긴장하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가꾸며 내세우기 위해서는 최상의 정신적·신체적인 안정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 이것은 심리적으로 주변 환경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의구심을 갖고 살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주변 환경을 항상 의식하되 그것을 자기 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유도하는 방향으로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의미다.

사람은 물론 낙천적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모든 일에 두리뭉실하고 지나치게 낙천적인 사고방식은 몸과 마음을 해이하게 해 긴장감을 떨어뜨린다. 긴장이 풀리면 실수를 하게 하고 피로도 쉽게 느끼며 몸도 시름시름 아프게 된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삶에 있어 일종의 활력소이다. 스스로의 용모, 몸매, 의복, 헤어스타일, 액세서리에 관하여도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의 사고방식이 올바른지, 혹은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지 등에 대한 의식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이는 몸과 마음을 다듬고 올바른 삶의 자세를 유지하느 데 꼭 필요한 태도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단어가 떠올려진다. 넥타이에 핀을 메어야 정장이 완성되고, 그리고 구두의 중간까지 바지를 늘리고, 계란형의 미인...얼굴 모양에 따른 헤어스타일...다양한 예시와 내용들로 알찬 정보를 준다. 처음에는 외국배우, 국내 배우들의 얽힌 예화로 흥미를 끌게 하고 후반부에는 저자의 프로페셜한 전문 지식이 등장한다. 어렵지 않고 지극히 현실적으로 표현이 된다. 그래서 읽는 이에게 많은 정보를 줄 거라 확신한다. 여성동아, 우먼센스를 보면서 우리가 정보를 얻고 메이킹을 다시 하듯...에필로그에서의 인상적인 표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