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자기 스타일을 찾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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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장밋빛 인생’에서 30대의 수입 화장품 회사 이사로 나왔던 탤런트 이태란(30)은 패션 스타일로도 화제를 모았다. 정장 바지에 특이한 디자인의 재킷이나 블라우스와 카디건을 입었고,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을 때는 핑크색 가죽 재킷이나 모피 볼레로를 걸쳐 화려함을 줬다. 이태란의 스타일리스트 홍은하 씨는 “성공한 30대 커리어 우먼의 시크(chic) 이미지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30대는 스타일을 형성하는 단계다. ‘믹스 앤드 매치’를 하되 20대처럼 과감하기 보다 정제된 스타일로 표현해야 한다.

30대 주부들에게 인기높은 ‘김희애 스타일’을 만들었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인트렌드 대표) 씨는 “다른 길이, 다른 소재, 다른 컬러의 아이템을 다양하게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이 좋지만 색상은 세 가지가 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0대는 또 양보다 질을 따지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트렌드를 따르되 기본 아이템은 20대보다 좋은 것으로 장만해 갖고 있는 아이템과 믹스 앤드 매치한다. 패션 리더로 꼽히는 워싱턴 포스트지의 한국 특파원 조주희(36) 씨는 “청바지를 입더라도 가방과 구두에는 신경을 쓴다”며 “가방은 ‘짝퉁’을 사지 않지만 ‘동대문표’라도 독특함이 느껴지면 구입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너무 전통적인 백 보다는 최근의 클로에 패딩턴 백처럼 트렌디하면서 고급스러운 백이 30대에겐 어울린다. 미국의 패션 전문가 로이드 보스턴 씨도 “30대에는 질 좋은 캐시미어 스웨터, 가죽 팬츠를 장만하고 구두는 반드시 좋은 것을 신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