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강자 반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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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강했다’ ‘바캉스패션도 주름잡는다’ ‘출근복으로도 OK’. 누구 얘기냐고? 지난 봄의 미니스커트 열풍에 이어 2006년 여름의 강자로 떠오른 ‘반바지’이야기다. 장대비가 쏟아질 때는 바지끝이 젖을 염려 없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다가온 바캉스 시즌에는 휴가지 패션아이템으로 첫손 꼽힌다. 주5일제 근무 여파로 새 주말이 된 금요일, 가벼운 출근복으로도 인기가 껑충 뛰었다. 신원 홍보실의 강추경 주임, 인터넷쇼핑몰 더걸스 김소희 MD가 요즘 잘나가는 반바지 정보를 전해왔다.

◇깜찍·Sek시한 ‘롤업 숏팬츠’, 트렌디한 ‘슬림 버뮤다팬츠’
올여름을 휩쓸고 있는 반바지 스타일은 크게 두가지. 아랫단을 롤케이크처럼 돌돌 말아올린 ‘롤업’스타일과 스키니팬츠를 뚝 잘라놓은 것처럼 하체에 밀착되는 ‘슬림 버뮤다’스타일이다. ‘롤업’반바지는 미니스커트처럼 깡총하게 올라간 핫팬츠 길이가 특히 거리패션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릎 길이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10~20대가 선호하는 진소재 롤업 핫팬츠외에 세련된 마 혼방이나 광택도는 합성소재도 감각파들에게 반응이 좋다. 롤업 숏팬츠의 경우 허리선에 주름을 넣어 호박처럼 풍성해보이는 스타일이 많이 나왔다.

버뮤다팬츠란 워낙 날씨가 더워 늘 반바지 차림으로 지내는 버뮤다 남성들의 반바지에서 유래된 것으로 무릎을 살짝 가리는 길이를 말한다. 지난주 서울 등의 집중호우때 여성들의 패션에서도 드러났듯 버뮤다팬츠 중에서도 올해는 특히 몸에 딱 붙는 슬림스타일이 강세다. 스키니진의 폭발적인 유행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강추경 주임의 귀띔. 슬림 버뮤다팬츠에는 부드럽게 늘어지는 니트나 저지 소재 상의에 Sek시한 샌들을 매치하면 여성스러움이 극대화된다.

◇반바지, TPO에 맞춰 입어야 시원하다
입은 사람도, 보는 사람도 시원한 반바지. 하지만 자칫 지나치게 캐주얼해보일 수 있어 반바지를 입을 때는 때와 장소에 맞춰 고르는 센스가 필요하다. 롤업 숏팬츠는 출근용으로는 부적절하지만 가벼운 쇼핑이나 번화가 외출 때는 시원스럽다. 해변에서는 허벅지가 노출되는 숏팬츠에서 무릎길이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바닷가라면 원색이나 화려한 꽃무늬의 반바지가 태양과 잘 어울린다. 출근용으로는 무릎정도 길이에 정장분위기가 나는 단색 마소재나 부드러운 합성소재 등이 무난하다. 같은 마소재 셔츠나 블라우스를 코디하면 활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