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에 얽힌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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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ㆍ하나 _ 마릴린 몬로와 <샤넬 No.5>

“나는 <샤넬 5번>을 입고 자요”라는 마릴린 몬로의 말로 유명해진 <샤넬 No.5>. 1924년 파리의 고급 의상점(오트 쿠르 뜨)의 경영자 샤넬 부인은 에르네스트보가 창작한 1번에서 24번까지의 향수 가운데 5번의 향내가 특히 마음에 들어 <샤넬 5번>이라 이름을 붙여 발매했다. 그 뒤 <샤넬 22번>, <가데니아>, <러시아 혁명>, <봐 데질> 등의 향수를 내놓았지만 향수의 하나로 손꼽히는 것은 <샤넬 5번>.

에피소드ㆍ둘 _ <미스 디올>의 작명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 중 <미스 디올>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해서 붙여진 것일까? 디올의 누이동생이 한 회사에 근무했는데, 늘 출근이 늦었다. 한쪽에서 새 향수의 이름을 생각해내느라 모두들 머리를 짜내고 있었다. “봉주르 메쉬(안녕하세요. 여러분)” 하며, 지각 상습자인 디올이 들어왔다. 그때 디올은 “그래! 미스 디올로 하지!”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에피소드ㆍ셋 _ <4711>과 비료달구지

<4711>이라고 큰 글씨로 쓴 마차가 독일의 쾰른 거리의 큰길을 매일 달리자 사람들의 이야기 거리가 되었다. 어찌된 셈인지 마차가 지나간 뒤에 풍기는 냄새는, 저 상쾌한 오데코롱의 향기가 아니라 ‘비료’의 악취였던 것이다. <4711> 본포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 비료 운반마차의 주인 카르 코르셰를 고소했다. 카르 코르셰는 내 가게의 전화번호를 운반차에 쓰는 게 뭐가 나쁘냐고 대들었다. 판결은 오데코롱의 승리로 돌아갔고, 운반차의 옆구리에서 <4711>의 번호는 사라지게 되었다.

에피소드ㆍ넷 _ 이브 몽땅과 <샤리마>

영화배우로 그리고 샹송가수로 유명한 이브 몽땅에게 한 저널리스트가 인터뷰했을 때의 일이다.
“어떤 향수를 좋아하십니까?”
“겔랑 회사의 샤리마를 좋아합니다. 제 안사람(영화배우 시몬느 시뇨레)이 애용하는 향수거든요.”